엘리어트 파동을 처음 배울 때 저는 '이것만 마스터하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겠다'는 착각을 했습니다. 5파동 구조를 차트에 맞춰가며 '지금은 3파 진행 중이니까 가장 강한 상승이 올 것이다'라고 분석했지만, 가격은 제 파동 계수를 무시하고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나중에 깨달은 건 엘리어트 파동이 '예측 도구'가 아니라 '현재 위치를 해석하는 프레임워크'라는 점이었습니다. 파동 계수는 후행적으로는 명확하지만 실시간으로는 여러 해석이 공존합니다. 그 한계를 인정하고 나서야 이 이론을 실용적으로 쓸 수 있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