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카기 차트를 켰을 때 가장 당황했던 건 가로축에 시간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캔들이나 라인 차트에 익숙했던 저는 "오늘 봉이 어디지?"부터 찾았는데, 카기 차트는 그런 질문 자체가 성립하지 않더군요. 가격이 일정 폭 이상 움직였을 때만 선이 새로 그어지니까요. 며칠을 들여다보고 나서야 이 차트가 시간이 아니라 '가격의 의미 있는 변동'만 골라 보여준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이 글은 카기 차트의 공식을 나열하기보다, 제가 직접 반전폭을 바꿔가며 써보고 헷갈렸던 부분, 그리고 양선과 음선이 뒤집히는 순간을 어떻게 매매에 연결했는지를 솔직하게 정리한 기록입니다. 장점만큼이나 한계도 분명한 지표라서, 좋았던 점과 실수했던 점을 함께 적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