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거래량을 처음 차트에 추가하고 나서 볼륨 델타와 거의 비슷해 보여서 한참 헷갈렸습니다. 둘 다 매수와 매도 거래량의 차이를 막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계산 기준이 다릅니다. 볼륨 델타가 캔들 내부의 실제 체결 방향을 보려고 하는 반면, 순거래량은 더 단순합니다. '이 캔들이 양봉이면 거래량 전체를 매수 쪽으로, 음봉이면 매도 쪽으로'라는 기준입니다.
단순하다고 해서 덜 유용한 게 아닙니다. 오히려 데이터 접근이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계산할 수 있고, 이동평균과 결합해 추세 방향을 파악하는 데 충분히 쓸 만합니다. 제가 순거래량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그리고 한계가 어디인지를 정리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