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I를 몇 년 써오다 보니 불만이 하나 생겼습니다. RSI가 과매수 또는 과매도 구간에 닿아도 실제로 반전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꽤 많았는데, 그 이유를 분석해보니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변동성이 한 방향으로 강하게 쏠려 있을 때 RSI 신호만 믿고 반대로 갔다가 물리는 패턴이었습니다. '변동성 자체가 지금 어느 방향에 실려 있는지'를 별도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없을까 찾다가 만난 게 RVI였습니다.
상대변동성지수(RVI)는 RSI와 거의 같은 구조인데 계산 입력값만 다릅니다. 가격 대신 표준편차를 씁니다. 처음엔 RSI의 파생 지표쯤으로 가볍게 봤는데, 실제로 조합해보면서 꽤 쓸만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 글에서는 RVI의 원리와 실전 활용법을 정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