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링거 오실레이터를 처음 차트에 올렸을 때는 솔직히 생소했습니다. 신호선 교차, 0선 돌파, 다이버전스까지 세 가지를 동시에 봐야 한다고 해서 복잡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MACD를 이미 쓰고 있었던 터라, '가격 MACD 대신 거래량 MACD를 본다'고 이해하고 나서야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몇 달 써보니 이 지표가 빛나는 순간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가격은 횡보하는데 오실레이터가 꾸준히 0선 위를 유지하면서 상승할 때, 그건 거래량 측면에서 매집이 진행 중이라는 신호였고 며칠 뒤 가격이 먼저 위를 열었습니다. 그 경험이 클링거 오실레이터를 계속 쓰게 된 이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