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맥클렐란 합산지수를 접했을 때 저는 솔직히 "오실레이터 하나면 됐지 합산은 또 뭐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실레이터만 보다 보니 매일 값이 위아래로 튀어서 큰 흐름을 놓치기 일쑤였죠. 어느 날 지수가 반등하는데도 시장은 계속 흘러내리는 경험을 하고 나서야, 제가 "오늘 하루의 폭"만 보고 "전체 추세의 폭"을 못 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맥클렐란 합산지수는 그 오실레이터 값을 매일 누적해서 더한 장기 시장 폭 지표입니다. 단기 노이즈에 흔들리는 대신, 시장이라는 큰 배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보여주죠.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써보며 깨달은 원리와 0선·방향 읽는 법, 그리고 솔직히 이 지표가 못 하는 것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