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21~2022년 강세장 때 USD 기준 수수료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는데, 실제로 ETH 단위 수수료도 함께 올랐는지 나중에 확인해봤습니다. 둘 다 올랐지만 상승 폭은 달랐습니다. ETH 가격 자체가 폭등하면서 USD 수수료 급등분의 상당 부분이 가격 효과였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혼잡도 자체보다 가격 상승이 더 큰 원인이었던 셈입니다.
이 경험 이후로 저는 네트워크 실제 수요를 볼 때는 반드시 코인 단위 수수료를 봅니다. USD 버전은 투자자 관점의 경제적 규모를, 코인 단위 버전은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관점의 실질 부하를 보여줍니다. 이 두 가지를 구분해서 읽는 법을 이 글에서 설명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