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지표 중 활성 주소를 처음 접했을 때 '이게 네트워크의 체온계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은 하루에도 10~20% 오르내리지만, 활성 주소는 그 변동성 속에서도 비교적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가격 폭락장에서도 활성 주소가 꾸준히 유지되는 걸 보면 "이 네트워크를 실제로 쓰는 사람들은 아직 여기 있다"는 안도감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숫자를 너무 믿다가 낭패를 본 적도 있습니다. 어떤 알트코인의 활성 주소가 갑자기 3배로 치솟는 걸 보고 '사용량이 급증했다'고 판단했는데, 알고 보니 자동화된 봇 트랜잭션 때문이었습니다. 이 글은 그 경험을 포함해 활성 주소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정리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