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쓰는 사람이 늘고 있는지 줄고 있는지를 직접 측정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가격은 한 명이 만 개를 사도 오르고, 많은 사람이 조금씩 사도 오릅니다. 잔고 보유 주소 수는 그 질문에 가장 직접적으로 답하려는 온체인 지표입니다.
물론 주소와 사람이 같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이 지표를 꾸준히 봐왔습니다. 2021년 강세장에서 주소 수가 급증했고 2022년 하락장에서 완만하게 감소했던 걸 직접 관찰했는데, 완벽한 지표는 아니지만 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배경 데이터로는 충분히 쓸 만했습니다. 그 경험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