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으로 퍼포먼스 차트를 쓴 건 순전히 자기 위안 때문이었습니다. 내 종목이 많이 빠졌는데, 혹시 시장도 같이 빠진 건 아닐까 하고 코스피와 나란히 올려봤습니다. 결과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코스피가 3% 빠지는 동안 내 포트폴리오는 11%가 빠져 있었습니다. 시장 탓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 이후로 퍼포먼스 차트는 제 포트폴리오 복기 루틴에서 빠지지 않게 됐습니다. 이 도구는 매매 신호를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는 시장 대비 잘하고 있는가, 못하고 있는가"를 숫자로 직면하게 만드는 도구입니다. 어떻게 쓰고,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