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데이터를 처음 접했을 때 가장 혼란스러웠던 게 '거래량'이었습니다. 차트의 거래량(거래소 내 매수·매도량)과 온체인 거래량(실제 블록체인 위에서 이동한 양)이 전혀 다른 개념인데, 이름이 같아서 자꾸 헷갈렸습니다. 그리고 USD 버전과 코인 단위 버전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도 나중에야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가장 당혹스러웠던 경험은, 어떤 날 비트코인 온체인 USD 거래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가격은 오히려 폭락하던 날이었습니다. 나중에 분석해보니 대형 거래소 내부 주소 간 이체가 대거 발생한 날이었고, 그 날의 수치는 사실상 노이즈였습니다. 이 글은 그 경험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