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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누진제 구간 계산, 2026년 사용량별 요금표

김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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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계량기와 세 단계 계단으로 누진 구간을 표현한 전기요금 일러스트
주택용 전기요금은 200kWh와 400kWh를 넘을 때마다 단가와 기본요금이 함께 올라갑니다.

3줄 요약

  • 주택용 저압 전기요금은 200kWh까지 120.0원, 201~400kWh 214.6원, 400kWh 초과 307.3원의 3단계 누진이고, 7~8월에는 경계가 300kWh·450kWh로 넓어집니다. 2026년 4분기(10~12월) 요금은 연료비조정단가 kWh당 5원을 유지하며 동결됐습니다.
  • 봄·가을 기준 저압 청구액은 200kWh 31,220원, 300kWh 57,760원, 400kWh 83,530원, 500kWh 126,160원입니다. 사용량이 2.5배가 될 때 요금은 4배가 됩니다.
  • 400kWh에서 401kWh로 1kWh만 넘어도 기본요금이 1,600원에서 7,300원으로 바뀌어 청구액이 6,780원 뛰므로, 구간 경계 바로 위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절약 효과가 가장 큽니다.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 2026년 주택용 요금표로 보는 구조

전기요금 누진제는 많이 쓸수록 kWh당 단가가 올라가는 요금 구조입니다. 주택용 전력에만 적용되고, 일반용(상가)이나 산업용에는 없습니다. 2026년 9월 현재 주택용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은 2023년 11월 9일 시행 한전 요금표가 그대로 쓰이고 있고, 한전은 2026년 9월 21일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kWh당 +5원으로 유지해 전기요금을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용량을 넣어 바로 계산하려면 전기요금 계산기를 쓰면 됩니다.

주택용 전력 누진 구간과 단가(한전 요금표, 2026년 9월 현재)
구간(기타 계절)구간(하계 7~8월)저압 기본요금저압 전력량요금고압 기본요금고압 전력량요금
200kWh 이하300kWh 이하910원120.0원/kWh730원105.0원/kWh
201~400kWh301~450kWh1,600원214.6원/kWh1,260원174.0원/kWh
400kWh 초과450kWh 초과7,300원307.3원/kWh6,060원242.3원/kWh
1,000kWh 초과(하계·동계만)-슈퍼유저 736.2원/kWh-슈퍼유저 601.3원/kWh

전력량요금은 구간마다 나눠 쌓습니다. 300kWh를 쓰면 처음 200kWh는 120.0원, 나머지 100kWh만 214.6원이 붙습니다. 반면 기본요금은 합산하지 않고 마지막으로 도달한 구간 하나만 적용됩니다. 이 차이 때문에 구간 경계에서 요금이 계단처럼 뜁니다.

저압과 고압은 공급 방식의 차이입니다. 단독주택과 세대별로 한전과 계약하는 아파트는 저압, 단지 전체가 고압으로 받아 나눠 쓰는 단일계약 아파트는 고압 요금표를 씁니다. 고지서의 계약종별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기요금 계산 방법, 청구액이 만들어지는 5단계

고지서의 청구액은 누진 전력량요금에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 세금과 기금을 차례로 더해 만들어집니다.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기요금 = 기본요금 + 전력량요금 + 기후환경요금(9.0원×kWh) + 연료비조정요금(5.0원×kWh)
청구액 = 전기요금 + 부가가치세(10%) + 전력산업기반기금(2.7%), 10원 미만 절사

봄·가을에 저압 주택이 300kWh를 쓴 경우를 따라가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기본요금: 2구간에 도달했으므로 1,600원
  2. 전력량요금: 200kWh×120.0원 + 100kWh×214.6원 = 45,460원
  3. 기후환경요금 2,700원, 연료비조정요금 1,500원을 더한 전기요금 51,260원
  4. 부가가치세 5,126원, 전력산업기반기금 1,380원(10원 미만 절사)
  5. 합계 57,766원에서 10원 미만을 절사한 청구액 57,760원

전력산업기반기금 요율은 전기사업법 시행령에 따라 2025년 7월부터 전기요금의 2.7%입니다. 한전이 과거에 배포한 요금표 자료에는 3.7%로 적힌 것이 남아 있어, 오래된 계산표로 계산하면 실제 고지서보다 조금 높게 나옵니다. 연료비조정단가는 분기마다 결정되며 상하한이 kWh당 ±5원인데, 2022년 3분기 이후 상한인 +5원이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기요금 사용량별 요금표: 100kWh부터 1,100kWh까지

아래 표는 위 공식을 그대로 적용해 계산한 청구액입니다. 복지할인, 자동이체 할인은 넣지 않았고 연료비조정단가 +5원, 기후환경요금 9.0원 기준입니다. 동계(12~2월)는 누진 구간이 봄·가을과 같고 1,000kWh 초과분에만 슈퍼유저 요금이 붙습니다.

주택용 저압 사용량별 월 청구액(피플로 계산, 2026년 4분기 요금 기준)
사용량봄·가을(3~6월, 9~11월)하계(7~8월)동계(12~2월)
100kWh16,120원16,120원16,120원
200kWh31,220원31,220원31,220원
250kWh44,880원38,770원44,880원
300kWh57,760원46,330원57,760원
350kWh70,640원59,980원70,640원
400kWh83,530원72,860원83,530원
450kWh108,050원85,740원108,050원
500kWh126,160원110,280원126,160원
600kWh162,370원146,490원162,370원
700kWh198,580원182,690원198,580원
800kWh234,790원218,910원234,790원
1,000kWh307,220원291,330원307,220원
1,100kWh343,420원375,870원391,760원

200kWh까지는 계절과 관계없이 같고, 그 위부터 하계 요금이 낮아집니다. 1,100kWh에서는 반대로 하계·동계가 봄·가을보다 비싸지는데, 1,000kWh 초과분에 슈퍼유저 단가가 붙기 때문입니다.

주택용 고압(단일계약 아파트 등) 사용량별 월 청구액(피플로 계산)
사용량봄·가을하계(7~8월)저압 대비 봄·가을 차이
200kWh27,640원27,640원3,580원 낮음
300kWh49,420원41,050원8,340원 낮음
400kWh70,610원62,830원12,920원 낮음
500kWh104,900원93,280원21,260원 낮음
700kWh162,670원151,040원35,910원 낮음

400kWh를 넘는 순간 요금이 뛰는 이유, 구간 경계의 계단 효과

누진제에서 가장 비싼 1kWh는 구간 경계를 넘는 1kWh입니다. 기본요금이 통째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봄·가을 저압 기준으로 경계 전후를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누진 구간 경계에서 추가 사용량당 청구액 변화(저압 봄·가을, 피플로 계산)
사용량 변화청구액 변화원인
190 → 200kWh(+10kWh)+1,510원1구간 단가 120.0원
200 → 201kWh(+1kWh)+1,040원기본요금 910원 → 1,600원
200 → 210kWh(+10kWh)+3,350원기본요금 인상 + 2구간 단가
390 → 400kWh(+10kWh)+2,580원2구간 단가 214.6원
400 → 401kWh(+1kWh)+6,780원기본요금 1,600원 → 7,300원
400 → 410kWh(+10kWh)+10,040원기본요금 인상 + 3구간 단가

같은 10kWh라도 390kWh에서 400kWh로 갈 때는 2,580원이지만, 400kWh에서 410kWh로 갈 때는 10,040원으로 약 3.9배입니다. 사용량이 410kWh 정도로 나오는 집이라면 전기밥솥 보온이나 셋톱박스 대기전력 같은 작은 사용을 줄여 400kWh 아래로 내리는 것만으로 한 달 1만원 가까이 아낄 수 있습니다.

하계에도 원리는 같습니다. 평소 300kWh를 쓰는 집이 에어컨으로 150kWh를 더 써서 450kWh가 되면 하계 요금은 46,330원에서 85,740원으로 39,410원 늘어납니다. 같은 150kWh를 봄·가을에 더 쓰면 57,760원에서 108,050원으로 50,290원이 늘어나므로, 하계 구간 확대가 여름철 부담을 1만원 남짓 덜어 주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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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기요금 합계 비교, 더 많이 쓰고도 덜 내는 집

누진 경계의 영향은 1년 단위로 합치면 더 분명해집니다. 아래는 저압 주택 세 가구의 계절별 월 사용량을 가정하고, 봄·가을 7개월(3~6월, 9~11월), 하계 2개월(7~8월), 동계 3개월(12~2월)에 해당 요금을 적용해 1년 청구액을 합산한 결과입니다.

사용 패턴별 연간 전기요금 합계(저압, 2026년 4분기 요금 기준 피플로 계산)
가구봄·가을 / 하계 / 동계 월 사용량연간 사용량연간 청구액월평균
A250 / 400 / 300kWh3,450kWh633,160원52,763원
B350 / 500 / 420kWh4,710kWh1,006,610원83,884원
C390 / 440 / 395kWh4,795kWh979,710원81,643원

C 가구는 B 가구보다 1년에 85kWh를 더 쓰지만 전기요금은 26,900원 적게 냅니다. B는 여름에 하계 3구간(450kWh 초과), 겨울에 3구간(400kWh 초과)에 들어가 기본요금 7,300원과 307.3원 단가를 5개월 동안 내는 반면, C는 1년 내내 2구간 안에 머물기 때문입니다. 총사용량을 줄이기 어렵다면 사용이 몰리는 달을 평탄하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요금이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겨울철 전기장판·온풍기처럼 특정 달에 몰리는 사용을 다른 난방 수단과 나누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전기요금 할인과 에너지캐시백, 누진 요금을 줄이는 제도

누진 구조를 이해했다면 다음은 받을 수 있는 할인을 빠짐없이 챙기는 일입니다. 한전 복지할인은 신청해야 적용되며, 대상이 되면 누진 구간이 높은 집일수록 절감액이 커집니다.

주요 전기요금 복지할인과 적용 예(한전 복지할인 현황, 저압 봄·가을 청구액은 피플로 계산)
대상할인 내용350kWh 청구액450kWh 청구액
할인 없음-70,640원108,050원
대가족(5인 이상)·3자녀·출산가구전기요금 30%, 월 16,000원 한도52,610원90,020원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장애인월 16,000원(하계 20,000원) 한도52,610원90,020원
차상위계층월 8,000원(하계 10,000원) 한도61,620원99,040원

할인액이 한도에 걸리면 절감액은 청구 기준으로 약 18,000원 수준에서 멈춥니다. 할인은 부가세·기금을 매기기 전 전기요금에서 빠지기 때문에 실제 청구액 감소는 한도보다 조금 큽니다. 복지할인 신청은 한전 고객센터(123)나 한전ON에서 할 수 있고, 정부 지원 제도 전체는 정부지원금 신청 사이트 바로가기에 모아 두었습니다.

한전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2026년 한시적으로 문턱을 낮췄습니다. 직전 2개년 같은 달 평균보다 1% 이상만 줄여도 참여할 수 있고, 절감률에 따라 kWh당 30원에서 최대 120원을 다음 달 요금에서 차감합니다. 인정되는 최대 절감률은 30%입니다. 평소 350kWh를 쓰던 집이 35kWh(10%)를 줄이면 청구액 자체가 70,640원에서 61,620원으로 9,020원 줄고, 캐시백이 kWh당 30~120원 기준 1,050~4,200원 더해집니다. 7~8월 평일 저녁(17~20시) 원격검침 가구 대상 kWh당 500원 추가 캐시백 같은 시범 사업도 있으니 에너지캐시백 누리집에서 가입해 두면 자동으로 정산됩니다.

2026년 전기요금 전망, 동결이 계속될 수 있을까

주택용 요금이 2023년 이후 그대로인 것은 원가가 안정됐기 때문이 아닙니다. 언론 보도(헤럴드경제·한국일보)에 따르면 한전 부채는 2026년 중반 210조원을 넘었고 하루 이자 비용만 약 115억원입니다. 전력도매가격(SMP)도 2026년 1월 kWh당 102.84원에서 8월 147.88원으로 43.8% 올랐습니다. 연료비조정단가는 이미 상한인 +5원이어서 원가 상승을 더 반영할 여지가 없고, 요금 인상은 기본요금이나 전력량요금 자체를 조정하는 방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요금 인상은 정부 협의를 거쳐 결정되므로 시기와 폭을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인상이 이뤄지면 누진 3구간 사용 가구의 부담이 가장 크게 늘어납니다. 전력량요금이 같은 비율로 오르더라도 3구간 단가가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가격 흐름은 천연가스 시세로 확인할 수 있고, 전력·가스 관련 종목 흐름은 도시가스·LPG 테마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전기난방과 가스난방 가운데 무엇이 싼지도 따져볼 만합니다. 전기 히터를 하루 몇 시간씩 틀면 누진 구간이 빠르게 올라가므로, 가스 개별난방 가구라면 도시가스 요금 계산기로 난방비를 함께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피플로의 판단: 절약 목표는 사용량이 아니라 구간입니다

전기 절약 캠페인은 보통 몇 퍼센트를 줄이자고 말하지만, 누진제에서는 줄이는 양보다 어느 구간에서 줄이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390kWh를 쓰는 집이 10kWh를 아끼면 2,580원이 줄지만, 410kWh를 쓰는 집이 10kWh를 아끼면 10,040원이 줄어듭니다. 같은 노력으로 네 배 가까운 효과가 나는 셈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지난 12개월 고지서의 사용량을 모아 200kWh·400kWh(하계 300·450kWh) 경계 바로 위에 걸친 달이 몇 번인지 세어 보라고 권합니다. 경계 위 10~30kWh에 걸친 달이 많다면 대기전력 차단이나 사용 시간 조정만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고, 이미 500kWh 이상을 꾸준히 쓰는 집이라면 경계 관리보다 고효율 가전 교체나 복지할인 자격 확인이 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체크리스트: 전기요금 줄이는 5단계

  1. 한전ON이나 고지서에서 최근 12개월 월별 사용량(kWh)과 계약종별(저압·고압)을 확인합니다.
  2. 전기요금 계산기에 사용량을 넣어 현재 어느 누진 구간인지, 경계까지 몇 kWh 남았는지 계산합니다.
  3. 경계 위 10~30kWh에 걸친 달이 많으면 대기전력 차단, 냉장고 온도 조정, 보온 기능 줄이기부터 시작합니다.
  4. 대가족·3자녀·출산가구·수급자 등 복지할인 대상인지 확인하고 한전에 신청합니다.
  5.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해 직전 2개년 같은 달 평균보다 1% 이상 줄인 달의 캐시백을 자동으로 받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은 어떻게 되나요?

주택용 저압 기준 200kWh까지 120.0원, 201~400kWh 214.6원, 400kWh 초과 307.3원/kWh입니다. 기본요금도 910원, 1,600원, 7,300원으로 올라가며, 7~8월에는 구간이 300kWh와 450kWh로 넓어집니다.

Q. 전기 400kWh 쓰면 요금이 얼마인가요?

저압 주택 기준 봄·가을과 겨울에는 83,530원, 7~8월 하계에는 72,860원입니다. 연료비조정단가 +5원, 기후환경요금 9.0원, 부가세 10%, 전력산업기반기금 2.7%를 반영한 청구액이며 복지할인은 뺀 금액입니다.

Q. 2026년 4분기 전기요금은 오르나요?

오르지 않습니다. 한전은 2026년 9월 21일 10~12월 연료비조정단가를 kWh당 +5원으로 유지해 전기요금을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주택용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Q. 슈퍼유저 요금은 언제 적용되나요?

하계(7~8월)와 동계(12~2월)에 월 1,000kWh를 넘게 쓰면 초과분에 저압 736.2원/kWh, 고압 601.3원/kWh가 적용됩니다. 봄·가을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Q. 에너지캐시백은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2026년에는 직전 2개년 같은 달 평균보다 1% 이상 줄이면 절감률에 따라 kWh당 30원에서 최대 120원을 다음 달 요금에서 차감받습니다. 인정되는 최대 절감률은 30%이며 한전 에너지캐시백 누리집에서 한 번 가입하면 자동으로 유지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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