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주택연금 월 수령액표 2026, 나이·집값별 얼마 받나

김현성
광고
집 앞 벤치에 앉은 노부부와 매달 쌓이는 동전 항아리로 주택연금 월 수령을 표현한 일러스트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부부 중 나이가 적은 사람의 연령과 주택 시세로 정해지며, 2026년 3월 1일 신규 신청분부터 평균 3.13% 올랐습니다.

3줄 요약

  • 주택연금은 부부 중 1명이 만 55세 이상이고 부부합산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주택을 가진 사람이 가입할 수 있으며, 월지급금은 부부 중 연소자 나이와 주택 시세로 정해집니다.
  • 2026년 6월 1일 기준 한국주택금융공사 일람표(종신지급방식·정액형)로 70세·주택 3억원이면 월 92만3,000원, 70세·5억원 월 153만9,000원, 80세·5억원 월 241만6,000원을 평생 받습니다.
  • 2026년 3월 1일 신규 신청분부터 월지급금이 평균 3.13% 올랐고 초기보증료는 주택가격의 1.5%에서 1.0%로 낮아진 대신 연보증료는 대출잔액의 0.75%에서 0.95%로 올랐습니다.

주택연금 가입 조건: 55세 이상,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주택연금(주택담보노후연금)은 집을 담보로 맡기고 그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매달 연금을 받는 제도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합니다. 2026년 9월 기준 공사 안내에 따른 가입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나이: 부부 중 1명이 만 55세 이상, 부부 중 1명이 대한민국 국민.
  • 주택가격: 부부 기준 공시가격 등 12억원 이하. 다주택자도 합산 공시가격이 12억원 이하이면 가입할 수 있고, 12억원 초과 2주택자는 3년 안에 1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가능합니다.
  • 대상 주택: 주택법상 주택,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노인복지주택, 주거목적 오피스텔.
  • 거주: 가입자나 배우자가 실제로 거주(전입)해야 합니다. 2026년 6월 1일부터는 부부합산 1주택자가 질병 치료를 위한 입원, 자녀 봉양을 위한 장기 체류, 노인주거복지시설 입소 등으로 살지 못하는 경우에도 가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점은 가격 기준이 두 가지라는 것입니다. 가입 가능 여부는 공시가격 12억원으로 판단하지만, 실제 월지급금은 한국부동산원·KB 시세나 감정평가액 같은 시세로 계산합니다. 공시가격이 12억원 이하라 가입은 되더라도 시세가 12억원을 넘으면 월지급금은 일람표의 12억원 수준에서 더 늘지 않습니다. 가입 연령 요건은 2007년 65세에서 2020년 55세까지, 주택가격 요건은 시가 6억원에서 2023년 공시가격 12억원까지 단계적으로 완화돼 왔습니다. 담보 제공 방식도 고를 수 있습니다. 저당권방식은 소유권을 그대로 두고 공사가 근저당을 설정하며, 신탁방식은 주택을 공사에 신탁하고 공사가 우선수익권을 담보로 잡습니다. 신탁방식은 가입자가 사망하면 배우자가 소유권 이전 절차 없이 연금을 자동 승계하고, 보증금이 있는 일부 임대도 할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이용 중에 방식을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내 나이와 집값으로 예상 수령액과 보증료를 한 번에 보려면 주택연금 계산기를 먼저 쓰면 됩니다.

주택연금 월 수령액표: 나이·집값별 월지급금 2026

아래 표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배포한 월지급금 일람표(2026년 6월 1일 신청접수분부터 적용) 원본 값입니다. 일반주택, 종신지급방식, 정액형, 부부 중 연소자 연령 기준이며 단위는 천원입니다. 표에 없는 나이와 금액은 공사 예상연금조회로 확인해야 합니다.

주택연금 월지급금 (종신지급방식·정액형, 단위 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2026년 6월 1일 기준 일람표)
연소자 나이2억원3억원4억원5억원6억원8억원10억원12억원
55세3124686247809361,2481,5601,872
60세4216328421,0531,2641,6852,1072,528
65세5057581,0111,2641,5172,0232,5293,035
70세6159231,2311,5391,8472,4623,0783,414
75세7621,1431,5251,9062,2873,0503,6663,666
80세9661,4491,9322,4162,8993,8654,0604,060
85세1,2701,9052,5403,1763,8114,7344,7344,734

표를 읽는 요령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같은 집값이면 가입 나이가 많을수록 월지급금이 커집니다. 주택 4억원 기준으로 55세는 월 62만4,000원, 70세는 123만1,000원, 85세는 254만원입니다. 둘째, 60대까지는 집값에 거의 비례하지만 70세 이후로는 상한이 생깁니다. 일람표상 70세는 12억원에서 341만4,000원, 75세는 10억원부터 366만6,000원, 80세는 9억원부터 406만원, 85세는 8억원부터 473만4,000원으로 더 오르지 않습니다. 셋째, 금액은 부부 중 나이가 적은 사람 기준이므로 남편 72세, 아내 66세라면 66세 줄을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남편 68세, 아내 63세 부부가 시세 6억원 아파트로 가입하면 기준 나이는 63세입니다. 일람표 63세 행은 6억원에서 월 141만원이므로, 남편 나이로 잘못 보면 68세 행의 170만5,000원을 기대했다가 월 30만원 가까이 차이를 겪게 됩니다. 노인복지주택과 주거목적 오피스텔은 같은 나이·가격이라도 월지급금이 낮습니다. 공사 예시표 기준 70세·3억원이면 일반주택 월 92만3,000원, 노인복지주택 78만9,000원, 주거목적 오피스텔 74만6,000원입니다.

2026년 주택연금 인상: 72세 4억원 월 129.7만원에서 133.8만원

금융위원회는 2026년 2월 5일 주택연금 계리모형을 다시 설계해 2026년 3월 1일 신규 신청자부터 수령액을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평균 가입자(72세, 주택가격 4억원) 기준 월 129만7,000원에서 133만8,000원으로 3.13% 오르며, 기대여명 17.4년 동안 약 849만원을 더 받는 효과입니다. 이미 가입한 사람의 월지급금은 바뀌지 않습니다.

인상 폭은 나이에 따라 다릅니다. 같은 엑셀 파일에 함께 들어 있는 2024년 3월 조견표와 2026년 6월 일람표를 주택 4억원 기준으로 비교하면 젊을수록 많이 올랐습니다(직전 조정 대비 수치인 3.13%와 기준 시점이 달라 비율이 조금 다릅니다).

주택 4억원 기준 월지급금 비교 (피플로 계산, 한국주택금융공사 일람표 파일의 2024년 3월 조견표와 2026년 6월 일람표)
연소자 나이2024년 3월 기준2026년 6월 기준증가율
55세582,460원624,000원7.1%
60세약 792,000원842,000원6.3%
65세약 961,000원1,011,000원5.2%
70세약 1,183,000원1,231,000원4.1%
75세약 1,481,000원1,525,000원2.9%
80세약 1,899,000원1,932,000원1.8%
85세약 2,534,000원2,540,000원0.2%

같은 발표에서 저가주택 우대도 넓어졌습니다. 기초연금 수급자가 포함된 부부합산 1주택, 시가 2억5,000만원 미만 가구는 우대형으로 일반형보다 많이 받는데, 2026년 6월 1일 신규 신청분부터 시가 1억8,000만원 미만 주택은 우대 폭이 커졌습니다. 우대형 평균 가입자(77세, 1억3,000만원) 기준 일반형 대비 우대액이 월 9만3,000원에서 12만4,000원으로 늘어 월 65만4,000원을 받게 됩니다.

광고

지급방식 비교: 종신지급, 종신혼합, 확정기간혼합, 우대지급

주택연금은 돈을 받는 방식을 고를 수 있습니다. 위 표는 인출한도 없이 평생 매달 같은 금액을 받는 종신지급방식 정액형 기준이며, 다른 방식은 일부를 목돈으로 꺼내 쓰는 만큼 월지급금이 줄어듭니다.

주택연금 지급방식 비교 (한국주택금융공사 안내, 2026년 9월 기준)
지급방식구조대상·특징
종신지급방식인출한도 없이 평생 매월 수령정액형, 초기증액형, 정기증가형 선택 가능
종신혼합방식대출한도의 50% 이내 수시인출 + 나머지 평생 연금의료비·관리비 등 목돈 대비
확정기간혼합방식수시인출 + 나머지를 10·15·20·25·30년 중 선택한 기간만 연금대출한도 5%는 연금 종료 뒤 관리비·의료비 용도로 의무 설정, 거주는 평생 가능
대출상환방식대출한도의 50% 초과 90% 이하를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쓰고 나머지 평생 연금연보증료 1.0%, 가산금리 0.1%p 인하
우대지급방식인출한도 없이 평생 연금, 종신지급보다 많이 수령부부 중 1명 기초연금 수급자, 시가 2억5,000만원 미만 1주택

확정기간혼합방식은 정해진 기간 동안 종신방식보다 많이 받는 대신, 기간이 끝나면 연금이 멈추고 집에는 계속 살 수 있는 구조입니다.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소득 공백을 메우려는 50대 후반 가입자가 주로 검토합니다. 다만 공사는 확정기간혼합방식과 초기증액형의 월지급금 일람표를 공표하지 않으므로, 기간별 정확한 금액은 공사 예상연금조회나 지사 상담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 확인되지 않은 추정값은 싣지 않았습니다.

우대형은 일람표에 1억원·2억원 두 구간만 공표돼 있습니다. 2026년 6월 기준 70세는 1억원 주택에서 일반형 30만7,000원 대신 36만3,000원(18.2% 많음), 2억원 주택에서 61만5,000원 대신 69만4,000원(12.8% 많음)을 받고, 80세는 1억원에서 48만3,000원 대신 59만원(22.2% 많음)을 받습니다. 기초연금 수급 여부는 기초연금 계산기로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 비용: 초기보증료 1.0%, 연보증료 0.95%, 대출금리

주택연금은 공짜가 아니라 매달 받는 돈이 대출로 쌓이는 구조입니다. 가입자가 직접 내는 현금은 감정평가수수료와 등록면허세 정도이고, 보증료와 이자는 대출잔액에 더해집니다.

  • 초기보증료: 주택가격의 1.0%(2026년 3월 1일 신규 신청분부터, 종전 1.5%). 5억원 주택이면 500만원입니다. 가입 후 5년 안에 해지하면 이용기간에 비례해 차감한 금액을 돌려받습니다(가입 즉시 전액, 1년 후 4/5, 2년 후 3/5 방식).
  • 연보증료: 대출잔액의 연 0.95%(종전 0.75%)를 매월 나눠 부과. 대출상환방식은 1.0%입니다.
  • 대출금리: 신규취급액 기준 COFIX + 0.85%(대출상환방식은 0.75%). CD금리 연동 방식은 2025년 10월 13일 보증신청 접수분부터 신규 취급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대출잔액 = 누적 월지급금 + 초기보증료 + 누적 연보증료 + 누적 이자

나중에 부부가 모두 사망하면 집을 처분해 대출잔액을 갚습니다. 집값이 잔액보다 크면 남은 돈은 상속인에게 돌아가고, 잔액이 집값보다 커도 부족분을 상속인에게 청구하지 않습니다. 중도에 해지하려면 그때까지의 대출잔액을 전액 상환해야 합니다. 초기보증료 인하 효과를 금액으로 보면 5억원 주택은 7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8억원 주택은 1,2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줄었습니다. 평균 가입자 기준으로 보면 72세·4억원 가입자가 기대여명 17.4년 동안 월 133만8,000원을 받으면 연금 원금만 약 2억7,937만원이고, 여기에 보증료와 이자가 더해집니다.

피플로의 판단: 가입 시점의 나이와 시세 상한을 함께 보세요

주택연금 수령액표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나이에 따른 차이입니다. 4억원 주택으로 55세에 가입하면 월 62만4,000원, 65세에 가입하면 101만1,000원입니다. 10년 일찍 가입하면 그 10년 동안 약 7,500만원을 더 받지만, 이후 평생 월 38만7,000원 적게 받습니다. 국민연금 개시 전 소득 공백이 있는지, 다른 노후소득이 충분한지에 따라 답이 달라지므로 연금 계산기로 전체 노후 현금흐름을 먼저 그려 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두 번째는 고가 주택의 상한입니다. 75세 이상은 10억원 안팎에서 월지급금이 더 늘지 않습니다. 시세 12억원 집으로 80세에 가입해도 9억원 집과 같은 406만원입니다. 이 구간의 가입자라면 주택 규모를 줄여 차액을 확보하고 남은 집으로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방법도 비교해 볼 만합니다.

세 번째는 2026년 제도 변경의 실제 효과입니다. 초기보증료가 1.5%에서 1.0%로 낮아져 가입 문턱은 낮아졌지만 연보증료가 0.95%로 오른 만큼, 오래 받을수록 보증료 총액은 종전과 비슷하거나 커질 수 있습니다. 가입 초기 해지 가능성이 있다면 이번 개편이 유리하고, 평생 유지할 계획이라면 월지급금 인상분이 실질적인 혜택입니다.

이렇게 하면 됩니다: 주택연금 가입 전 체크리스트

  1. 기준 나이 확인: 부부 중 나이가 적은 사람의 만 나이를 기준으로 일람표를 봅니다.
  2. 공시가격과 시세 확인: 공시가격 합산 12억원 이하로 가입 가능 여부를, 부동산원·KB 시세로 예상 월지급금을 봅니다. 재산세 고지서의 과세표준이 아니라 주택공시가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3. 지급방식 결정: 평생 같은 금액(종신 정액형), 초반에 더 받기(초기증액형), 기간 한정(확정기간혼합), 기존 대출 상환(대출상환방식) 중 고릅니다.
  4. 우대형 해당 여부: 기초연금 수급자가 있고 시가 2억5,000만원 미만 1주택이면 우대지급방식을 먼저 검토합니다.
  5. 비용 계산: 초기보증료(주택가격 1.0%)와 연보증료 0.95%, COFIX 연동 금리를 확인합니다.
  6. 상담 예약: 공사 예상연금조회로 금액을 확인하고 콜센터(1688-8114)나 지사에 상담을 예약합니다. 월지급금 중 250만원까지는 압류 방지 전용계좌(주택연금 지킴이 통장)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 뒤에는 집값이 오르거나 내려도 월지급금이 바뀌지 않는다는 점도 기억해 둘 만합니다. 집값 하락기에는 가입 시점 금액이 보장되는 장점이, 상승기에는 오른 시세가 연금에 반영되지 않는 단점이 됩니다. 이 글의 월지급금은 2026년 6월 1일 기준 공사 일람표 원본이며 가입 시점 이후에는 월지급금이 고정됩니다. 공사가 계리모형을 다시 조정하면 신규 가입자 금액이 바뀌므로 신청 직전 최신 일람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주택연금 월 수령액은 얼마인가요?

2026년 6월 1일 기준 일람표(종신지급방식·정액형)로 70세·주택 3억원은 월 92만3,000원, 70세·5억원은 월 153만9,000원, 65세·4억원은 월 101만1,000원입니다. 부부 중 나이가 적은 사람과 주택 시세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Q. 주택연금 가입 조건은 무엇인가요?

부부 중 1명이 만 55세 이상이고 부부 기준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주택을 소유해야 합니다. 다주택자도 합산 공시가격이 12억원 이하면 가입할 수 있고 가입자나 배우자가 실거주해야 합니다.

Q. 주택연금 초기보증료는 얼마인가요?

2026년 3월 1일 신규 신청분부터 주택가격의 1.0%로, 5억원 주택이면 500만원입니다. 대신 연보증료는 대출잔액의 0.75%에서 0.95%로 올랐고 5년 안에 해지하면 초기보증료를 비례해 돌려받습니다.

Q. 주택연금 확정기간혼합방식은 무엇인가요?

대출한도 일부를 수시로 찾아 쓰고 나머지를 10·15·20·25·30년 중 고른 기간 동안만 연금으로 받는 방식입니다. 연금이 끝나도 평생 거주할 수 있지만 공사가 월지급금 일람표를 공표하지 않아 예상연금조회로 확인해야 합니다.

Q. 주택연금 수령액은 2026년에 올랐나요?

2026년 3월 1일 신규 신청분부터 평균 가입자(72세, 4억원) 기준 월 129만7,000원에서 133만8,000원으로 3.13% 올랐습니다. 이미 가입한 사람의 월지급금은 변하지 않습니다.

참고 자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