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가 일상 주얼리에서 표준이 된 이유
14K는 금 58.5%에 구리와 은 등이 41.5% 섞인 합금입니다. 각인은 천분율로 585를 씁니다. 금 비중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 같은 무게 18K보다 값이 눈에 띄게 낮습니다.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단단함입니다. 순금은 손톱으로도 자국이 날 만큼 무릅니다. 합금 비중이 높아질수록 경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14K는 매일 착용하는 반지나 가는 체인, 귀걸이 포스트처럼 힘을 받는 부위에 적합합니다. 얇게 뽑아도 형태가 유지되니 같은 디자인을 더 가볍게 만들 수 있고, 그만큼 완제품 가격도 내려갑니다. 국내 주얼리 매장에서 14K 제품 구성이 두꺼운 것은 이 두 조건이 맞물린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