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를 만드는 다섯 가지 비용
첫째는 부가가치세 10%입니다. 국내에서 금 실물을 사면 예외 없이 붙고, 개인이 되팔 때 환급받지 못합니다. 둘째는 세공비입니다. 원재료를 제품 형태로 만드는 비용으로 디자인이 복잡할수록 커집니다. 셋째는 매장 유통 마진입니다.
여기까지가 살 때 얹히는 비용이라면, 나머지 둘은 팔 때 빠지는 비용입니다. 넷째는 업체 매입 수수료입니다. 다섯째는 정련 비용으로, 사들인 제품을 녹여 순금으로 되돌리는 공정에 드는 돈과 공정 중 손실분입니다. 이 다섯이 겹쳐 살 때와 팔 때 가격이 벌어집니다. 중요한 점은 이 격차가 금값이 오르내리는 것과 무관하게 항상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시세가 그대로여도 사고파는 행위 자체가 비용입니다.